마르지엘라

유니섹스(Unisex), 젠더리스(Genderless) 향수 – 경계를 넘는 재해석

한때 향수 매장은 남성 코너와 여성 코너가 명확하게 나뉘어 있었습니다. ‘여성=플로럴·프루티’, ‘남성=우디·스파이시’처럼, 향의 계열은 성별에 따라 정해진 듯 보이던 때가 있었습니다. 하지만 지금, 전 세계 향수 시장은 성별의 경계를 빠르게 허물고 있습니다. 영미권에서는 ‘Unisex’라는 단어가 오랫동안 ‘남녀 모두를 위한 향수’를…